2025년 9월, 카카오톡은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하며 ‘친구 탭’ UI를 기존 전화번호부 스타일에서 타임라인 방식으로 바꾸는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사용자 피드백 기반의 개선이라기보다 플랫폼 중심의 구조 전환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사용자 불편을 키운 결과를 낳았습니다.
특히 카카오톡을 자주 사용하는 40~60대 이상 사용자들 사이에서 카카오톡 롤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급속히 퍼졌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블로그를 중심으로 “업데이트 후 너무 불편하다”, “예전 버전으로 돌리는 법 없느냐”는 문의가 폭주했고, 실제로 많은 사용자들이 카카오톡 업데이트 되돌리기를 위한 방법을 찾아 나섰습니다.
목차
카카오톡 롤백 결정? 현재 진행상황은?
현재까지 카카오는 전면적 롤백(업데이트 되돌리기)을 공식 선언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일부 기능을 예전 방식으로 복귀시키는 개선안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며, 향후 사용자가 기존 친구 목록 방식과 피드형 인터페이스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옵션 제공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특히 개편 직후 폭주한 민원과 비판 여론은 회사로 하여금 빠른 대응을 모색하게 만들었습니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카카오는 친구 탭을 기존 목록 중심 화면으로 되돌리고, 현재의 소셜미디어형 피드 기능은 별도의 ‘소식’ 탭으로 분리하는 개선안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미주중앙일보+2다음+2
또한 카카오 측은 이러한 개선 방안을 2025년 4분기 내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이 두 가지 UI 방식 중 선택할 수 있게끔 점진적으로 전환할 계획이라는 보도도 있습니다. 한국경제+1
물론, 일부 관계자는 “롤백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개선” 쪽으로 선회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기존에 강하게 밀려왔던 개편 기조를 완전히 철회하기보다는 사용자 선택권을 허용하는 쪽으로 선을 긋는 전략이라는 시선입니다.
카카오톡 업데이트 뭐가 문제길래 이렇게 난리야?
2025년 카카오톡의 대대적인 업데이트는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이용자 경험 전반을 뒤흔든 변화였습니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 시니어 사용자들에게는 이번 개편이 혼란과 불편의 연속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이로 인해 전국적으로 관련 민원이 폭주했고, “카카오톡 롤백 요구”와 “카카오톡 업데이트 되돌리기 방법”을 찾는 이들이 급증하게 되었습니다.
1. 친구 목록 보기 어려움
가장 크게 지적된 불편 중 하나는 기존의 친구 목록 탐색 방식이 사라졌다는
점입니다.
과거에는 이름 순이나 최근 대화 순으로 정리된 목록을 통해
간단히 연락처를 찾을 수 있었지만, 새롭게 바뀐 UI는 친구의 프로필
이미지, 스토리, 상태메시지 등이 먼저 보이도록 구성되어 있어 오히려
정보가 산만하게 느껴집니다.
특히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은 "이 사람이 누구였는지도 헷갈린다", "사진만 보여서 이름이 잘 안 보인다"는 불만을 제기했고, 이를 계기로 카카오톡 롤백을 원한다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2. 원치 않는 정보 노출
업데이트 이후 친구 탭은 단순한 연락처 기능을 넘어 일종의 SNS 피드처럼 바뀌었습니다. 친구가 프로필 사진을 변경하거나 스토리를 올릴 경우, 이전과 달리 이 정보가 자연스럽게 친구 목록 상단에 노출되며, 의도치 않은 사생활 노출로 이어졌습니다.
“부장님 프로필 바뀐 게 계속 떠서 부담스럽다”, “연락만 하던 지인의 상태메시지를 보고 싶지 않다”는 의견이 특히 많았고, 이 역시 사용자들이 카카오톡 업데이트 되돌리기를 시도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3. 광고 중심 UI에 대한 거부감
이번 개편에서는 카카오가 강조한 ‘개인화된 콘텐츠’ 외에도, 광고 노출이 강화되었다는 인식이 뚜렷했습니다. 친구 목록 사이사이에 배너 형태의 광고가 삽입되거나, 피드 스크롤 중간에 광고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섞이면서 사용자들은 “이제 카카오톡이 광고판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광고를 끌 수 있는 별도 설정이 없어, 더 많은 사용자들이 예전 버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느냐, 즉 카카오톡 롤백이 가능하냐는 질문을 쏟아내게 된 배경이기도 합니다.
4. 자동 업데이트로 인한 강제 전환
무엇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분노한 이유는, 이 변화가 자동 업데이트를 통해
강제로 적용되었다는 점입니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원할 때만 업데이트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대부분의 기기에서 별도의 동의 절차 없이 앱이 자동
갱신되었고, 이로 인해 갑작스럽게 낯선 환경에 놓이게 된 것입니다.
그 결과, 수많은 사용자가 당황하며 “카카오톡 업데이트 되돌리기는 어떻게 하나요?”, “자동 업데이트 끄는 방법 알려주세요” 등의 검색을 하기 시작했고, 포털 자동완성에도 관련 키워드들이 대거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카카오톡 업데이트 되돌리는 방법 (어르신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안내)
업데이트 이전 버전으로 되돌리는 방법은 공식적이지는 않지만,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일부 사용자들이 시도하고 있습니다. 단, 항상 먼저 채팅 백업을 진행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1.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업데이트 제거 시도
- 휴대폰 ‘설정’ → ‘애플리케이션’ 또는 ‘앱’ → ‘카카오톡’ 선택
- 오른쪽 상단 메뉴(점 3개) → ‘업데이트 제거’가 있다면 선택
- 이후 앱을 실행하면 이전 버전으로 복귀됨
- 반드시 자동 업데이트를 꺼야 다시 설치되지 않음
2. 구버전 APK 설치 방법
- 카카오톡 삭제 (백업 필수)
- 신뢰 가능한 사이트에서 이전 버전 APK 파일 다운로드
- 휴대폰 보안 설정에서 ‘알 수 없는 앱 허용’ 활성화
- 다운로드한 APK 실행 → 설치
- 설치 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자동 업데이트 해제
이 방법은 비교적 간단하지만, 보안상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신중히 판단해야 합니다.
3. 아이폰(iOS)은 되돌리기 불가에 가까움
아이폰에서는 구버전 설치가 불가능에 가까우며, 오직 ‘자동 업데이트 끄기’만이
현실적인 대응입니다.
예전 백업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으나 대부분 일반
사용자에게는 어렵고 제한적입니다.
카카오톡 자동 업데이트 끄는 방법
안드로이드:
- 구글 플레이스토어 → 카카오톡 검색
- 앱 상세 페이지 → 오른쪽 상단 메뉴(⋮)
- ‘자동 업데이트 사용’ 해제
아이폰(iOS):
- 설정 앱 → App Store → ‘앱 자동 업데이트’ 비활성화
이 설정을 해두면 추후 카카오톡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되어도 기존 버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번 카카오톡 개편은 사용자 중심이 아닌 플랫폼 중심 개편이었기에 불만이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UI 변화에 민감한 중장년층과 어르신들의 혼란이 컸고,
실제로 많은 분들이 카카오톡 롤백, 카카오톡 업데이트 되돌리기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현재 카카오 측도 여론을 의식해 일부 복귀 조치를 고려하고 있으며, 다음 업데이트에 관련 내용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그 이전까지는 위에서 안내드린 방법을 통해 스스로 설정을 변경하는 것이 최선의 대응입니다.